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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와 직업/MBTI 성격 유형 검사

MBTI 성격 유형 검사 없이 바로 알아보기

by 날아라두리콩 2022. 12. 6.
MBTI성격유형알아보기
MBTI 성격유형 알아보기

MBTI란?

MBTI 성격 유형이란 개념은 스위스 심리학자 카를 융의 이론과 캐서린 브리그스, 이사벨 브리그스 마이어스의 연구를 통해 발달했습니다. 1940년대에 들어 캐서린 브리그스와 이사벨 브리그스 마이어스는 심리적 유형을 검사하는 테스트인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를 개발해서 사용했으며, 오랫동안 개정을 거듭해 지금의 MBTI가 완성되었습니다. MBTI테스트를 통해 축적된 자료들은 현재에도 계속해서 연구하고 발전하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을 거쳐 현재의 MBTI는 과학적 타당성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성격 유형을 알기 위해 검사가 꼭 필요한가?

MBTI 성격유형의 기본 전제는 모든 개인은 16가지의 성격유형 중 하나에 해당한다는 것입니다. 이쯤 되면 이런 생각이 들진 않으신가요? 사람의 성격을 어떻게 16가지의 유형으로 다 설명할 수가 있나. 인간이 그 정도로 단순하진 않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MBTI는 사람들의 개인차를 모두 다루는 성격검사가 아닙니다. 심리학적으로 연구된 여러 심리검사들이 있습니다. 이 중 개인차를 아주 섬세하게 다루는 검사가 있는 반면, 개인차보다는 유형끼리의 공통점에 더 집중하는 검사가 있습니다. 심리전문가가 실시하는 심리검사의 종류는 아주 많고 필요에 따라 시행하는 검사도 다릅니다.

많은 분들이 MBTI가 성격의 모든 부분을 설명해주는 것으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MBTI를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은 위험합니다. MBTI는 유형별 공통점에 초점이 맞춰진 성격검사 중 하나이며,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우리가 MBTI를 이해하려는 이유가 나 자신이 선호하는 영역이 어떤 쪽인지를 알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러한 전제가 바탕이 된다면 자신의 MBTI를 알기 위해 꼭 검사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MBTI 검사를 MBTI 검사를 이용하면 빠르게 자신의 유형을 알 수 있지만, 내가 어떤 응답을 해서 어떤 유형이 나왔는지까지의 통찰을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어떤 유형이 괜찮아(?) 보여서 그 유형이 나오려고 거짓으로 응답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MBTI는 기본적으로 진실된 본인의 모습에 맞게 응답한 것인지, 본인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에 응답한 것인지를 가려내는 신뢰도와 타당도를 갖춘 검사가 아니므로 전적으로 본인의 응답의 진실성에 달려있습니다. 따라서 MBTI 검사를 한다고 한들 진실하게 본인을 탐구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것이죠.

성격 유형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지금부터의 글에서는 MBTI의 성격유형은 어떻게 결정되는지 상세하게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성격유형은 기본적으로 인간 성격의 네 가지 기본 측면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제시된 네 가지 성격 유형의 영역을 집중해서 읽어보시고 자신이 어느 영역에 가깝게 느껴지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본인이 선호하는 대부분은 진실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하나의 예시가 정말 자신의 이야기처럼 느껴지더라도 나머지 모든 예시들도 함께 본 후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두 가지 이상의 예시 사이에서 고민이 된다면 중간지점에서 볼 때 내가 평소 어느 쪽에 조금이라도 '더' 치중하는가를 떠올려보시기 바랍니다.

성격 유형의 영역

앞서 설명드렸듯 성격 유형을 판단하기 위한 체계는 인간 성격의 네 가지 기본 측면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네 가지 측면은 우리가 세상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과 자신의 에너지를 집중하는 곳, 선천적으로 주목하는 정보의 종류, 의사 결정의 방식, 조직화된 방식으로 사는 것을 선호하는가 아니면 자발적인 방식으로 사는 것을 선호하는가입니다. 이러한 네 가지 측면을 성격 유형의 영역이라고 표현합니다.

성격유형의영역
성격의 네 가지 측면


개인의 성격은 이 네 가지의 연속선 중 한 지점에 놓이게 됩니다. 이 연속선에 상반된 양쪽 지점을 '선호도'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자신이 이 연속선상 어느 쪽에 치중되어 있는지를 찾고 그 영역을 더 '선호한다'라고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연속선의 양쪽 모두를 번갈아가며 사용합니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타고난 선호도가 있습니다. 때에 따라 양쪽을 번갈아가며 사용하지만 중요한 일을 처리하거나 집중해야 할 때, 본능적으로 본인이 보다 선호하는 한쪽 측면을 더 자동적으로 사용하고 그러한 선호도를 사용할 때 결과가 좋을(성공적일)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자신의 선호도라는 것이 연속선에 양 끝 쪽에 있지 않은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 보통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는 거 같은데 싶은 분들은 선호도 중간지점에서 한쪽으로 아주 약간만 치중된 경우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지만 본인이 평소에 어떤 쪽으로 행동하는 것이 더 편안하게 느껴지는지 생각하면 분명 한쪽이 더 안정적으로 다가오실 겁니다.

다음 글에서 본격적으로 자신이 네 가지 성격 측면 중 어느 쪽을 더 선호하는지 확실하게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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